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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산림자원연구소 걷기 좋은 치유의 숲

    나주 국제 농업박람회가 있어 잠시 관람을 하고 근처에 있는 산림자원연구소의 치유의 숲을 걸어보고 싶어 잠시 들려보았습니다.  약간 쌀쌀한 날씨라 근처에 카페에 들렸다 자몽차 한잔 테이크아웃해서 지인들과 함께 들려본 산림자원연구소는 몇해전에 왔다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서 다시 한번 왔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연을 품고 있는 장소는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느낄수 있는데 나주 산림자원연구소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꽃이 있는 치유의 숲이 있어 사계절 각각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고 무엇보다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면서 느림의 미학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나주 산림자원연구소는 도립연구소로 산림 생태계나 임업에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산림면적이 도 전체 면적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가면 다양한 산림자원을 만날볼 수 있고 연구소이지만 국민들과 함께 숲을 나누기 위해서 연중무휴로 개방이 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숲이 주는 일상속의 치유

    나주 산림자원연구소는 도시 근교형 치유의 숲으로 학술.보존가치가 높은 1,000여종의 식물자원이 전시된 시험포지와 생태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보유 및 음이온, 피톤치드가 풍부해 이용객의 스트레스해소 및 심신치유의 최적의 공간입니다.  또한 치유센터 식산오름길, 숲속사색길 등 다양한 숲길에서 차별화된 치유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유아 숲 교육에서는 숲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체험활동 위주의 교육으로 전인적 성장, 발달을 도모하며 인공 시설보다는 자연 체험 위주의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고 형식이나 규칙, 통제와 제한은 최소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기간 : 4월~11월(8개월)

    장소 :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내

    대상 : 유치원(어린이집) 유아, 6세,7세

    운영자 : 유아숲 지도사 

    운영내용 : 유아의 정서발달 및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숲 체험 교육

                  자연과 함께 할수 있는 다양한 자연체험 놀이 활동 프로그램 운영

     

    산림치유는? 숲은 맑은 공기와 소리, 피톤치드, 음이온, 햇빛과 같은 다양한 환경요소가 풍부하고 숲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 시키는 활동입니다. 

    늦가을 작품이 되는 메타세콰이어길

    나주 산림자원연구소의 첫 눈마주침은 메타세콰이어길입니다.  길게 쭉 뻗어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만들어주는 가을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고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셔터만 눌러도 작품이 되는 대표적인 포토존입니다.  담양 메타세콰이어길만 생각했는데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주는 나주 산림연구소 치유의 숲이 나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이유를 잘 알 것 같았습니다.  

     

     

    찬바람이 불어 너무 늦은 오후보다는 햇볕이 잘 드는 낮에 가는게 늦가을을 보고 느끼고,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벗삼아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용시간은 하절기(3월~10월) 오전9시~오후6시, 동절기(11월~2월) 오전9시~오후5시까지로 입장시간은 이용 마지막 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마감되어서 참고로 특별한 일이 없다면 연중무유로 운영하기 때문에 일 년 내내 평일과 휴일 모두 입장이 가능합니다.

     

    나주 산림자원연구소에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이 여러군데가 있는데 특히 메타세콰이어길과 잣나무 숲, 나눔길이 인상 깊었습니다.  나주에서도 손꼽히는 포토존이라 산책으로 오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인생 사진을 찍으려는 연인들과 사진작가분들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가 있습니다.  

     

     

    치유의 숲 중앙쯤 오르다 보면 오른쪽에 있는 나눔길 주변을 걸어보았는데 초록초록한 자연과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의 공기가 코끝을 자극해 마음도 편하게 해줍니다.  치유의 숲에서는 여러가지 향기요법에 관한 글을 읽어 보았는데 식물이 가진 독톡한 향의 약리작용을 이용해서 주로 정신적, 정서적 장애를 완화하고 이를 통해 이차적인 신체 활성도 꽤하는 비법이라고 합니다.  

     

    질환별 도움이 되는 색깔 치료

    붉은색 : 빈혈, 습진, 충혈상태, 혈액순환, 좌골신경통, 마비상태

    녹   색 : 신장, 간장, 매연, 공해물질 해독,, 혈압 강하, 시신경 보호

    오렌지색 : 천식, 호흡기 질환, 소화장애, 궤양, 췌장, 심장, 생리통, 류머티증 등에 효과 (당뇨 : 인슐린 사용량 감소 효과)

    노란색 : 피를 맑게, 뼈를 튼튼하게 기억력 증진, 감기치료

    파란색 : 두통, 불면증, 고혈압, 탈모방지, 뇌막염, 열사병, 초조감, 정서장애

    보라색 : 비만증 치료, 혈압강하, 신경통, 류ㅓ티증, 피부질환, 심장활동을 편안케 하여 불면증 치료

    (자료 : 나주 산림자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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